어머니의 수저/ 윤대녕/ 웅진지식하우스
Mother’s spoon/Yoon Daenyeong
윤대녕씨의 해박한 음식 지식에 깜짝 놀라다.
어머니의 수저/ 윤대녕/ 웅진지식하우스
Mother’s spoon/Yoon Daenyeong
윤대녕씨의 해박한 음식 지식에 깜짝 놀라다.
ブッダ Buddha/Osamu Tezuka/1972-1983
붓다/데즈카 오사무
It has been a great company last two weeks.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_
European Peasant Cookery/ Elisabeth Laurd/Corgi books, 1986
What a treasure David found from a flea market! It has many nice (simple but healthy) peasant recipes from all over the Europe. The introduction has an interesting discussion about changing food culture (well, I cannot say it’s current food culture since this book is from the 80s but it is actually current food culture because we still share the same conce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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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3
‘I shall call peasants those who have, at the least, this in common: their agriculture is a livelihood and a way of life, not a business for profit’ - Dr.Redfield, Peasant Society and Culture (University of Chicago Press, 1956)
p.15
All those who have had first-hand experience of peasant existence hark back to the fundamental issue-survival. In the peasant world, the work is perpetual and the living is hard. Yet most insist that the way of life has its own rewards in the satisfaction of tasks well completed, of responsibilities to the land property discharged. The earth must be husbanded, coaxed, and cared for, it cannot be exploited or it will swift revenge. The old peasant kitchen habits of frugality were part of that husbandry-making stock out of bones, pickling and salting in times of glut, stocking the larder, using diet to care for the sick and the elderly, making good food out of few and simple ingredients.
p. 16
In poor communities which could not afford doctors, good health was clearly essential to survival, and country - dwellers became extremely knowledgeable about the adjustments in diet necessary for those who were ill or to combat seasonal maladies…If any one phrase can summarize peasant cuisine is precisely that - good health.
요즘 푹 빠져있는 김영하의 책읽는 시간. 7번째 에피소드 장 그르니에의 ‘섬’과 폴 발레리의 ‘해변의 묘지’를 말하면서 김영하씨가 100% 동감이 가는 말씀을 남기셨다. 같은 이치로 내게 최근 최고의 소설은 이탈로 칼비노의 우주만화 ;-)
부인필지/빙허각 이씨 (憑虛閣李氏,1759-1824)/교문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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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v
“밥 먹기는 봄같이 하고, 국 먹기는 여름같이 하고, 장 먹기는 가을같이 하고, 술 먹기는 겨울 같이 하라 하니 밥은 따듯하고, 국은 뜨겁고, 장은 서늘하고, 술은 찬 것이어야 한다.”
p. 133
대체로 음식은 생명을 공양하고 신도를 흠향하는 것이도, 정결하지 못하면 마땅치 않은 것이니 사치스럽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정성을 이르고자 함이다. 그러므로 공부자께서도 음식의 빛이 사나운 것, 냄새가 사나운 것, 익히기를 잘못한 것, 칼로 자른 모양이 바르지 못한 것, 그 장마땅치 않은 것, 계절이 아닌 것은 잡숫지 않으셨다 한다.
p.147
메주를 솔로 다시 씻어 다른 물에 말갛게 씻는다…담은 후 날마다 독을 씻되 생물(날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한다. 21일 전에는 상 당한 사람과 월경 중인 여인을 피한다.
지상의 모든 음식은 어디에서 오는가/ 게리 폴 나브한 지음/강경이 옮김/Archive/2010
Where our food comes from/ Gary Paul Nabhan/2009
음식 문화에 관심이 있다면 꼭 읽어봐야할 책. 우리가 지금 누리다 못해 먹기도 전해 버리는 음식물의 기원을 찾아가는 이야기. 인류가 배고프지 않고 살수 있게 된 건 100년도 안되었는데. 그 100년 전 한 식량학자가 죽음을 걸고 지켜낸 씨앗들로 우리는 지금 무슨 짓을 하고 있는걸까. 읽자. 그리고 크게 생각하고, 작게라도 실천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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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1
유엔 식량농업기구에 따르면, 지난 세기에 우리 인류는 작물 다양성의 4분의 3을 잃었으며, 지난 7년 동안 한 달에 한 가지 꼴로 가축 품종을 잃었다고 한다.
p.67
유엔에 따르면, 오늘날에도 공들여 키운 작물의 3분의 1가량이 작물질병으로 죽어가고 있다…하지만 60년 전 니콜라이 바빌로프가 병충해와의 전쟁을 시작했을 때는 작물의 반 이상이 병충해 피해를 입었다.
p.91
깊 숙한 오지에 사는 농부들조차 다른 종자를 구하기 위해 이따금씩 바깥세상으로 나오곤 한다. 게다가 농부들이 다른 계곡 출신 아내를 맞을 경우, 새신부가 자기 마을에서 대대로 전해오는 종자를 들고 올 수도 있다. 따라서 고산지대 어느 마을에서 농부들이 유익한 품종을 새로 선발하여 이름을 붙인다면 그 품종은 언젠가는 이웃이나 더 멀리 떨어진 마을의 농부들에게도 전해지게 마련이다.
p. 104
이 황량한 산등성이에 높은 지붕을 머리에 이고 서 있는 이 오두막은 폭풍을 만나 목자들이 몸을 피할 비상대피소라고 할 수 있다. 이렇게 가파른 산비탈을 주의 깊게 관찰하고 속속들이 파악하면서 이곳 농부들과 목동들은 대대로 전해지는 생태지식을 쌓을 수 있었고, 그 덕택에 그들은 변화하는 환경에 적응할 수 있었다.
p.109
한국의 경우도 재배식물의 품종 수는 이탈리아 중북부와 비슷한 578종인데 속명은 497개에 불과하다. 북부 이탈리아 사람들이 작물자원을 이렇게 자세히 분류한 것을 보면 그들이 수천 년 동안 지역 적응 품종을 찾아내고 선발하는 데 얼마나 노력을 기울였는지 알 수 있다.
p.114
20 세기 초 이후 이탈리아에서는 재래종 작물이 급속도로 사라지기 시작했다. 전체 지중해 지역에서 야생식물의 다양성이 사라지는 속도와 거의 비슷했다. 지역 정응 밀 품종 중에 대략 90퍼센트가 1900년대 이래 사라졌다. 이탈리아에서 오랫동안 재배된 밀 재래종 일곱 가지 중에 다섯가지는 지금 매우 의귀해졌으며, 나머지 둘 중 하나는 지난 수십 년간 보이지 않는 걸로 보아 멸종 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
포 강 유역 피에몬테 지역의 포도원 생산량은 1970년 이래 3분의 1로 줄었다. 이탈리아가 원산지인 피렌체 회향이나 피노초 같은 많은 재래종 채소도 시장성 높은 소수의 변종 재배식물에 점차 자리를 내주었다. 포 강 유역 농부들이 대대로 가꾸어온 재래종 품종이 대략 2년에 하나 꼴로 사라지고 있다. 이렇게 작물 품종이 사라지는 것은 온전히 기후 변화 때문만은 아니다. 그보다는 오히려 포 평야의 관개시설을 혹사시키고 포 강의 수질을 악화시키는 동시에 수량을 고갈시키면서 산업화를 추진한 파괴적인 자본주의 탓이 크다고 할 수 있다.
p.124
경제봉쇄 때무넹 비단이 프랑스의 고가 시장으로 수출되지 못하자, 비단 무역은 완전히 붕괴했다. 거기에다 1915년 여름에는 메뚜기 떼의 습격으로 남아있던 곡물 경작지마저 황페해지고 말았다. 비단 교역의 붕괴로 시리아와 아프리카에서 주곡을 사들일 돈이 없던 레바논의 식량안보는 하루 아침에 신기루처럼 사라져버렸다. 농부들에게 남은 것이라곤 메뚜기 떼가 먹단 남긴 뽕나무 이파리뿐이었다.
p.125
” 이곳은 유령마을이다. 실업과 나때, 절망만 있을 뿐……이곳은 잃어버린 낙원이다. 모든 신무이 애통하게 여기니……한때는 비단을 걸치고, 아프리카인이 땀 흘려 생산한 빵으로 배를 불리던 민족의 자존심이여.”-아민 알 리하니
p.126
카말 무자와크가 이끄는 일군의 농부와 운동가, 음식평론가 들이 레바논에 남아 있는 몇몇 전통음식 생산자를 중심으로 진정한 의미의 생산자 직판장을 세운 것이다. ‘선량함이 다스리는 시장’이라는 의미의 ‘수크 엘 타예브 (souk el-tayeb)’는 베이루트 시내에 처음 세워진 이래 이제 비블로스와 바트룬까지 퍼져 나갔다. 이곳에서 도시 소비자들은 농부와 꼴 베는 사람, 빵 만드는 사람이 직접 들고 온 여러가지 채소와 과일, 음식을 맛볼 수 있다.
p.223-224
존 더블리에 따르면, 고산지대 재래종 옥수수의 푸른빛 안토시아닌 천연색소는 그저 색깔만 예쁜 것이 아니다. 고산지대 옥수수 낟알의 파란빛, 보랏빛 붉은빛 색소는 생장기에 더 많은 열기를 흡수할 수 있도록 해준다. 이런 색소가 없으면 고산지대의 낮은 기온 때문에 옥수수의 성장이 위축될 수 있다. 따라서 하얀 옥수수 종자를 보급하는 식물 육종가들은 시에라마드레 고산지대에서 오랜 시간에 걸쳐 이어져온 옥수수 적응 및 선택 과정을 거스르고 있는 셈이다.
p.242
잉가노족은 사라져가는 식물종 중에 반드시 복원하여 다시 식재료로 사용해야 할 종으로 열여덟 가지를 선정했다. 이 열여덟 종을 선정하기 위해 잉가노족은 다음과 같은 기준을 세웠다. 그 식물이 역사적으로 중요한가, 영양학적 가치가 있는가, 문화적 용도가 있는가, 잉가노족의 노력으로 다시 복원할 수 있는가, 수확하고 가공하고 먹는 과정에서 즐거움을 주는가, 이웃 부족에게서 구입하다면 그 비용을 감당할 수 있는가.
p.268
” 기아의 근본 원인은 식량이나 따이 부족한 탓이 아니라 민주주의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프란시스 무어 라페의 말이다. 라페는 40년 전쯤 <작은 행성을 위한 식사>를 저술한 후 세계의 기아 문제와 관련해 정곡을 찌르는 지적을 많이 해왔다. 최근에 조지프 콜린스, 피터 로셋과 함께 집필한 <굶주리는 세계:식량에 관한 열두 가지 신화>에서도 마찬가지다.
p.270
‘민주주의’는 ‘민중’과 ‘통치’를 뜻하는 그리스어에 어원을 둔다. 그렇다면 어떻게 민중이 식량체계를 통치할 수 있을까? 식량민주주의를 창조하기 위해 꼭 필요한 네 가지가 있다. 첮째는 시민의 참여다. 식량체계의 모든 주체는 제 목소리를 낼 수 있어야 한다. 또한 모든 집단의 참여와 관심을 보장해야 한다. 둘째, 정보에 근거한 선택이다. 식량이 어떻게 생산되는지에 대한 질문과 정보, 지식이 중요하다. 셋째, 시민들의 다양한 선택권이다. 현재 선택할 음식의 종류는 많지만, 대부분의 음식은 모두 개성 없는 산업적 방식으로 생산된다. 넷째, 구각와 지역 단위 둘 다에 참여가 필요하다. 농산물 직거래 장터를 이용하든, 동네 음식점에서 밥을 먹든, 공동체를 보존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 음식을 선택해야 한다.
반쪼가리 자작/ 이탈로 칼비노/ 이현경 역/ 민음사/ 2010
Il visconte dimezzato/ Italo Calvino/1952
칼비노씨. 글로 만나는 그는 너무 멋져서 쓰러져버릴 것 같다. 펜대를 잡은 그의 손가락. 그 주변을 흐르는 날카로우면서도 유머스러운, 사회에 비판적이면서도 애정이 듬뿍 담긴 공기를 상상하며 그의 다음 글을 기다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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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93
그 망 위에다가 토마토를 말리고 있었는데 하느님의 선물인 그 모든 것이 엉망으로 더러워졌다.
p.108
동시에 그런 유희와 더불어 표출하던 적의나 원한 같은 감정도 발산해 낼 수 없었다….떠들고 놀면서 감정을 발산해내지 못하게 된 문둥이 여자들은 갑자기 밝은 태양 앞에서 자신들의 병을 발견하여 밤이면 밤마다 절망에 눈물로 지새웠다.
p.109
비인간적인 사악함 그리고 그와 마찬가지로 비인간적인 덕성 사이에서 우리 자신을 상실한 듯한 느낌이 들었기 때문이다.
갈팡질팡하다가 내 이럴 줄 알았지/이기호 저/문학동네/2006년
교보문고 시멘트벽을 뚫고 들어가는 작가의 불안과 집념이 어찌 이리 공감이 될까.
Foto dal finestrino/ Ettore Sottsass/2009/Adelfi
A small photo essay book of Sottsass through his life.
What a romantic man! It is a pity that I did not have a chance to get to know him_ :)
A great artist, a great per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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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1 Mi viene in mente che forse non posso essere un architetto moderno perché sono un architetto mediterraneo.La ‘modernità’ non é stata forse inventata dai popoli del Nord? Dove fa freddo, dove piove molto e la frutta non si riempie mai abbastanza di zucchero?
p.17 Abbastanza raramente mi incontro con l’architettura, quella che prova ad avvolgere con cura il mio corpo e la mia molto fragile anima.
p.51 Qualche volta la luce non é quantità di lux; qualche volta la luce è il cielo completo che precipita nella stanza.
p.53 Progettare architettura vuole anche dire disegnare un posto dove, al tramonto, due amici seduti per terra si raccontano, adagio, le storie della loro vita.
Le Cosmicomiche/ Italo Calvino/ 1964-65
우주만화/이탈로 칼비노/민음사
fantastic…!!!